2020년 1월 1일 수요일

2019년 회고

블로그를 하면서 회고록을 한번 써봐야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쓰려고 하니 낯뜨겁다..
하지만 언젠가 내 과거의 글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기 위해 기록을 남긴다.

2019년은 나에게 있어서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업무적으로 2016년부터 DW일을 하다가 빅데이터 일을 하게 되었는데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데이터적+개발적으로 큰 시야를 갖게 되었다. 다뤄보지않는 여러 오픈소스들, 그리고 카산드라나 모니터링툴을 도입하는 과정을 통해 많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다. 아무튼 이런 기회를 준 분들께 감사드리고 더 많은 연구를 해보고 싶다.


2년전에 내가 어떤 커뮤니티에 대학원에 대해서 글을 올렸더라. 2년 후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대학원에 가서 더 배워보고 싶다고.. 그런데 올해 그 발언을 실현하게 되었다. 빅데이터, AI 전공이고 제대로된 논문을 써보고 싶다. 대학원을 병행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재밌는 만큼 보람이 있다.


공모전에서 상을 탔다. 통계청에서 주관한 SGIS 공모전인데 24점 출품작 중 9점 안에 뽑혔다. 뉴스에도 나왔다. 주도적으로 한 작업이기에 나름 애착이 갔던 작품이고 대략 매출+인구통계를 지도에 표현하는 것으로 이 작업을 하기 위해 크롤링, 좌표 폴리곤 합성, 인구 통계 데이터 가공 등을 연구하고 경험했다.



링크 
작품내용 : 통계청


마지막으로 월 3회 기술 포스팅을 목표로 했었는데 이것도 나름대로 잘 지켰다.
블로그 자체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꾸준히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PV가 꾸준히 증가하긴 하더라..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 생각보다 mssql 글이 많다.




가장 애착이 간 글 몇개만 뽑아보자면..

아무래도 하둡 3.대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관련 자료도 없고 요즘 ambri 같은 걸로 설치하니 맨땅에 헤딩하듯 설치하는 글들이 별로 없어서 많이 들어왔던 것 같다.
이건 나중에 공모전에도 출품해서 상 받은 내용이기도 하고.. 자료가 없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퇴근 후에 집에서 연구를 해와서 회사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DW와 빅데이터 양쪽을 경험해보고 생각을 정리했던 글이다.

아무튼 카산드라 모니터링 툴, 카산드라 gc 테스트 등 다 애착이 가는데 그냥 바로 생각나는 것을 적어봤다.



2019년 이것 저것 실수한 것도 많았고 배운 것도 많았다.

2020년 올해는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업무적으로도 스파크 스트리밍 등 여러가지 난이도 있는 일도 계획되어 있고.. 학업적으로는 논문도 좀 읽어보고 내 논문도 준비하고.. 여러가지로 바쁠 것 같다.

2019년 여러 가지로 감사한 분들이 많았고 2020년도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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