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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일 일요일

2) 빅데이터 플랫폼 아키텍처에 대하여.. 하둡을 알아보자

전 포스팅(1편)에서 BDP를 큰 관점에서 훑어보았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2편이 조금 늦어졌다. 그래도 시작한 김에 꾸준히 연재해보고자 한다.


데이터가 부각되면서 저장소의 개념과 종류도 많아지고 여러가지를 적재적소에 조합하여 사용하는 시대가 왔다. 기존의 서비스 트랜잭션들은 RDB로 했어야했지만 이는 성능보다는 안정성에 우선이 된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pk가 존재하는 RDB에 운영이 되고 있는 데이터에 넣자니 CPU나 memory가 감당할 수 없고 결국에는 HDFS라는 파일시스템으로 저장하는 하둡이 확고히 정착되었다.


하둡은 HDFS로 저장하며 말 그대로 파일시스템으로 저장한다. 단일 머신이 아닌 n개의 머신을 묶어서 분산하여 데이터가 저장된다.

먼저 위키독스에 올라온 하둡 아키텍처를 보자.


분산 저장소라는 것은 서버(머신)이 n개가 묶여서 동작한다는 것이다.

이 하둡에 여러가지 에드온들이 달리긴 하지만 가장 필수적인 것부터 하나씩 알아보자.


하둡은 네임노드와 데이터노드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데이터 노드는 실제로 데이터가 저장되는 서버다. 데이터 노드가 10대가 실행중이다는 말은 10개의 서버에서 각각 10개의 데이터 노드가 올라와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라는 파일을 하둡에 저장해라!"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block size 설정에 의해 n개의 조각으로 쪼개지고 이 n개의 파일은 각각 replication 설정(만약 replica가 3이라면)에 의해 3개의 복제본(원본포함 3개)이 random으로 각 데이터 노드에 저장이 된다.

과거에 데이터 사이즈(파일 사이즈)가 작았을 때는 block size가 32~64MB 정도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128~256MB가 default로 많이 사용된다. 더 잘게 쪼개는 것이 좋을지, 큰 덩어리로 쪼개는 것이 좋을지는 서비스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큰 덩어리로 쪼개도 충분하다면 네트워크 IO라던지, 어느 노드에 데이터가 저장되어있는지(meta information)의 정보가 가벼워질 수 있다.


결론은 데이터노드는 데이터가 저장되는 곳이다. 그럼 네임노드는 무얼 하는 친구들일까? 네임노드는 실제로 데이터가 저장되는 서버가 아니다. 어느 데이터노드에 어떤 데이터가 저장되어있는지, 데이터 노드의 health check라던지 이런 meta성 정보를 스스로 저장하고 관리한다. 


그럼 데이터노드가 죽을 경우는 어떻게 될까? 

만약 1개의 서버가 down되었을 경우 다른 서버에 해당 데이터의 복제본이 존재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재수없게 해당 복제본이 한 노드에 몰빵이 되어있을 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보통은 최소 수십대 이상을 묶어놓기 때문에 동일한 복제본이 한 서버에 들어갈 확률은 그리 높지않다.


만약 네임노드가 죽는다면 어떻게 될까?

사람으로 치면 뇌(메타정보를 들고있는)가 꺼지는 것이다. 당연히 위험하다.

하둡을 설치할 때 네임노드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한다. 

1. NameNode+Secondary NameNode 형태로 설치

이 경우는 네임노드가 2대라고해서 한대가 꺼졌을 때 복구해주는 구조가 아니다. Secondary NameNode는 check point 역할을 할 뿐 Name node를 대체하지 못한다. DB에서 처럼 단지 edit log 등을 들고있을 뿐이다. 즉 장애상황에서는 위험하기 때문에 별도로 이러한 정보를 들고 있는 네임스페이스 이미지를 백업을 해둔다면 어떻게든 복구가 가능은 하겠지만 운영상황에서 크리티컬 장애를 만날 경우 복구를 못할 가능성을 항상 염두해야한다.


2. NameNode HA(High Availability) 구성

이 경우에는 세컨더리 네임노드 없이 NameNode를 HA구성하는 것이다. 당연히 한대는 Active, 한대는 StandBy 형태로 되어있다. 액티브가 죽으면 스탠바이가 살아날 것이고 (물론 그 시간 동안은 장애다. 어쩔 수 없는...) StandBy가 Active가 되면서 고장난 서버를 고쳐서 다시 띄우면 된다. 이를 위해 ZKFC(ZKFailoverController)라는 것도 각 네임노드에 띄워주긴 해야하지만 실행만 하면되는 간단한거라서 pass.

HA 구성 방법은 링크를 참고하자.(링크)


주키퍼(Zookeeper)

네임노드가 죽었으니 빨리 대체 네임노드를 띄워야 하거나, 혹은 왜 복제본은 3개인지(홀수) 이런 것은 주키퍼(zookeeper)라는 분산 코디네이터(프레임워크)가 도와준다. 보통 분산 환경에서는 주키퍼는 필수이다. 예를 들어서 1개의 파일을 3개로 쪼개서 저장했는데 내부적인 문제로 1개의 사본이 잘못된 정보를 들고 있다면 다수결을 통해서 "1개가 잘못되었으니 2개짜리가 진짜 정보다" 라는 것을 판단할 수 있고 주키퍼와 각 서버가 통신하며 "네가 보내주는 health 정보가 정상이 아니구나.. 잠깐 내려가서 쉬고 있으렴" 이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주키퍼의 경우 크게 만질 것도 없고 보통 3대 서버에 주키퍼를 설치해놓는다면 주키퍼를 사용하는 프레임워크들에서 이 주키퍼 클러스터를 함께 써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해보인다. 가령 하둡과 카프카, 스파크 스트리밍 등을 한대의 주키퍼 클러스터를 써도 대용량의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괜찮아보인다.)



지금까지 네임노드, 데이터노드, 주키퍼를 언급했는데 여기까지가 끝이 아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컴퓨터(서버)는 각각이 cpu 코어와 memory, disk를 갖고있기 때문에 이 자원들을 사용해야한다. 이를 위해 알아야할 것이 노드매니저, 리소스매니저다.


네임노드는 그래도 뇌역할을 하니까 연산작업을 안시키더라도 데이터노드들의 리소스들은 가만히 두면 너무 아깝다. 심지어 데이터를 들고 있으니 연산을 하기 최적의 서버들이다. 이 리소스들을 사용하기 위해서 각 데이터노드들에서 노드매니저에서 설정하고 띄워줘야한다.

정리하면 데이터노드들에서는 데이터노드와 노드매니저가 반드시 떠있어야한다고 보면되고 노드매니저는 향후 리소스매니저(yarn, mesos 등)에서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자 역할을 한다.


여기서 멈출까 하다가.. 더 추가해서 과거에는 하드웨어 성능이 좋지 않았고 초창기에는 disk 연산방식을 많이 썼다. 각 데이터노드의 disk에서 데이터를 불러와서 연산하고 다시 disk에 쓰고.. 이러한 MR(mapreduce) 방식으로 처리했지만 요즘은 RAM이 너무 좋아져서 Spark(In-memory 방식)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아무리 ssd라 할지라도 memory보다 빠를 순 없고  Network I/O를 줄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Disk I/O 시간을 줄이는 것은 확실하게 성능 보장을 할 수 있으니까..


또한 데이터를 하둡에 저장할 때 text로 저장할건지, parquet, orc 등으로 저장가능하다. 이러한 부분이 참 편리하다.


예를 딱 한가지만 더 들고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

예를 들어서 어떤 데이터에 대해 Group by 명령을 수행하면 대충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각 데이터 노드에 존재하는 데이터들을 Disk에서 Memory로 올리고 Key 연산을 위해 Network I/O도 일어나고 그 결과를 다시 HDFS로 저장한다. 이러한 과정이 매우 크고 길 경우 Disk I/O는 꽤나 큰 비효율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In-Memory 방식으로 처리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A노드에서 B노드에 존재하는 데이터가 필요할 경우 Network I/O가 발생할 것인데 만약 모든 노드에 특정 데이터가 필요할 경우도 있을 것이고 반복해서 이러한 suffle이 발생하는 것도 큰 비효율성을 낳는다. 따라서 최적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작업을 MR로 할건지, Spark로 처리할 건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해보도록 하자. Spark 위주가 될 것이며 쉽게 인메모리 연산엔진이라고 보면 된다. (요즘 MR은 거의 안쓴다. 자바로 짜는 것도 복잡하고.. 길어진다.) 


이번 시간에는 하둡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는데 권한이나 복제방식 등을 다 서술하기에는 너무 많아진다. 단지 리눅스 경로처럼 파일에 접근이 가능하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법은 아주 쉽고 권한의 경우는 Hue, Hive에서 막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쉬워보인다. 내가 설계한다면 하둡을 리소스 매니저 UI page말고는 열어주지 않는 것이 향후 관리에 편해지는 것 같다. (다른이에게 데이터를 오픈할 경우에는 Hue와 Hive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도록...)


쓰다보니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말았다.. 다음에는 더 집중하고 정리해서 쓰는걸로..


2021년 6월 27일 일요일

1) 빅데이터 플랫폼 아키텍처에 대하여.. 데이터 스토리지 관점에서의 흐름

최근 몇 년동안 AI, ML, DL이 뜨면서 BDP라는 용어의 사용이 뜸해졌다. 그렇다고하여 빅데이터라는 영역이 많이 시들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판이다. 오히려 더 발전하고 견고해지면서 당연 시 여기는 현재라고 보는게 맞다. 당연히 데이터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그 것들을 커버할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당연시 여겨지지만 일부 혹은 단순히 운영해본 사람은 많겠지만 설계부터 설치, 운영까지 모두 해보기는 쉽지 않다. 많지는 않지만 스터디나 세미나를 하면서 BDP나 DE에 대해 설명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깊게 설명하긴 어려웠으나 적어도 DE를 처음 접하고 이 쪽으로 커리어를 쌓으려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것들은 공유하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을 시작한다.

이론적인 부분이 깊게 필요할 경우 시간과 의지가 된다면 문서화하여 Slideshare에 공유할 생각이며 100%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하는 내용이니 최근 동향보다는 이미 견고하게 자리잡은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 데이터 스토리지 관점에서의 흐름

데이터가 부각되기 전 시대의 가장 간단한 서비스의 구조를 생각해보자.
클라이언트 - 서버 - DB 구조이다. 여기서 데이터는 모두 DB에 저장되어있고 DB의 경우 물리적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서비스용 데이터와 일부 로그성 데이터만이 저장할 수 있을 것이다. 서비스용 DB는 안정성이 증명되고 운영 노하우가 많이 축적된 SMP 구조 RDB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럼 SMP말고 다른 아키텍처인 MPP는 무엇일까?

SMP, MPP 구조. 출처 - softline

만약 운영 DB를 가지고 Group by 등의 분석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이러한 환경을 OLTP라고 하며(실시간으로 트랜잭션이 발생) 이는 분명히 서비스에 지장을 줄 것이고 결국에는 OLAP(배치성 트랜잭션 발생)를 위한 별도 분석용 DB를 한벌 더 마련하고 그 곳에 데이터를 부어 분석용 쿼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SMP 구조는 구조상 scale up을 해야하고 이는 한계점에 다다를 수록 비싸진다.


이에 따라 분석용 DB로 사용할 수 있는 MPP구조의 DB가 수면위로 올라오게 되었다. MPP 구조의 DB 특성상 리소스가 부족할 경우 scale out을 할 수 있기 때문에 node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확장하기 편하다. 
가령 1억건의 데이터를 SMP DB를 사용하여 count 연산한다면 아무리 슈퍼맨(노드)이라 할지라도 1억번을 세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하지만 100명의 운동선수(노드)가 각자 100만건씩 각자 세서 마지막에 갯수를 합산한다면? -> 당연히 훨씬 빠를 뿐만아니라 운동선수 1명 섭외비가 훨씬 쌀 것이다. 또한 슈퍼맨의 경우 더 센 슈퍼맨을 구하려면 섭외하기 힘들지만 운동선수의 경우 여러명을 더 섭외해서 하던 작업을 똑같이 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각각의 운동선수(노드)에 똑같이 분산되야하고 연산에 따라 다르지만 pk가 없다면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유입시킬 때 앞 단에서 잘 쌓아주기만 하면 pk가 없다는 것은 위기보다는 기회일 수 있다.

데이터를 잘 분산시킨다는 것은 일부 노드에 데이터가 몰빵되어 일하지 않는 노드가 발생하면 안된다는 것과 같다. 따라서 적절한 분산키를 활용하여 데이터가 잘 분산되게 해야한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존재할 수도 있다. 만약 작업중에 A운동선수에게 있는 자료가 B운동선수에게도 필요하면 전달하는데 더 큰 리소스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슈퍼맨의 경우 모든 자료를 혼자 다 들고 있기 때문에 전달하는 리소스가 필요 없을텐데... -> 맞는 말이다. 이러한 현상을 shuffle이라고 하며 분산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경우 shuffle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한 개념이다. 애초에 필요한 데이터는 작업 지시자가 broadcast를 해주던지 혹은 모든 운동선수에게 복제본을 전달해주던지 하는 최적화가 필요하다.


여기까지 SMP와 MPP에 대해 큰 그림에서 설명한 것이고 데이터의 저장을 어떻게 해야 읽을 때 잘 읽을 수 있을지.. 샤딩 혹은 RDB와는 조금 다른 DB인 nosql이라는 개념도 있다. 이 부분은 추후에 넘어가면서 기술하도록 하자. 이후 각광받은 것이 하둡이다. HDFS로 저장하며 말 그대로 파일시스템으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하둡은 결과적으로 mpp구조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저장소 자체를 의미하며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엔진은 별도 선택을 해야한다. 


데이터를 다룬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저장 및 처리 자체가 핵심이며 당연히 DB를 잘 이해하면 좋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빅데이터 아키텍처를 먼저 훑고 하둡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친다!


2022년 회고

 올해는 블로그 포스팅을 열심히 못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경험했던 내용들을 리마인드하자는 마인드로 한해를 보낸 것 같다.  대부분의 시간을 MLOps pipeline 구축하고 대부분을 최적화 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결국에는 MLops도 데이...